'괴물 잡는 괴물' 신하균, 여진구의 마지막 선택에 뜨거운 기대가 쏠리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괴물'(연출 심나연, 극본 김수진,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JTBC스튜디오) 측은 최종회 방송을 앞둔 10일 이동식(신하균 분)과 한주원(여진구 분), 한기환(최진호 분)의 숨 막히는 대치를 포착했다. 서로에게 총구를 겨눈 일촉즉발의 분위기가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지난 방송에서 이동식과 한주원은 비극의 고리를 끊어내고자 치열하게 움직였다. 그러나 정철문(정규수 분)의 사망 소식을 알리는 한주원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혼란에 빠트렸다. 피로 얼룩진 손을 바라보며 "내가 죽인 거 같네?"라고 읊조리는 한주원. 충격에 휩싸인 이동식의 얼굴은 위기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여기에 한기환이 경찰청장에 임명되며 마지막까지 예측 불가한 전개를 예고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한기환의 폭주가 긴장감을 증폭한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흘러가고 있는 한기환이 한주원에게 총을 겨눈 이유는 무엇일까. 아버지 한기환을 끌어안고 지옥으로 떨어지겠노라 다짐했던 한주원. 그를 잡기 위해 가면까지 쓰고 덫을 놓았던 한주원도 분노를 드러내고 있다. 자신을 겨누는 총구에도 날카롭게 맞서는 그의 눈빛엔 광기마저 스친다.
10일 방송되는 최종회에서 이동식, 한주원은 자신의 운명을 가르는 선택을 내린다. 앞선 16회 예고편에서 이동식은 "저 바보 같은 놈을 혼자 보낼 수가 없어"라며 끝까지 한주원과 함께할 것을 암시했다. 이어 "죗값은 죄지은 놈이 받는 거야, 주원아"라며 그의 죄책감을 어루만지기도. 무엇보다 오랜 세월 진실을 숨긴 박정제(최대훈 분), 도해원(길해연 분), 이창진(허성태 분)까지 옭아매는 이동식의 모습은 엔딩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괴물' 제작진은 "이동식과 한주원의 마지막 선택을 지켜봐 달라. 괴물을 잡기 위해 지독하게 내달린 두 남자가 찾아낸 진실 너머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처절했던 시간만큼이나 여운도 깊다"라며, "마지막 순간까지 '괴물'다운 엔딩 안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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