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섭 감독이 직접 밝힌 기성용 ‘첫 결장’ 배경은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김명석 기자  |  2021.04.10 15:55
FC서울 기성용.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기성용(32·FC서울)이 포항스틸러스전 출전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교체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건 개막 9경기 만에 처음이다.

기성용은 10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9라운드 포항전 출전명단에서 아예 빠졌다.

앞서 그는 지난 울산전까지 8경기 모두 출전했다. 이 가운데 6경기는 선발로 나섰고, 지난 7일 울산전에서는 교체로 출전해 20여 분을 소화했다.

특히 지난 울산전에서 출전 시간을 조절한 만큼 포항전 선발 출전이 예상됐던 상황. 김기동 포항 감독 역시 “기성용의 ‘예측하지 못하는 패스’에 대해 많은 준비를 했는데, 정작 명단에서 아예 빠졌다”고 말했다.

박진섭 감독은 기성용을 출전명단에서 제외한 이유에 대해 '근육 부상에 따른 결장'이라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기성용은 근육이 조금 불편한 정도의 부상을 가지고 있다”며 “개막전 전북현대전 당시 안 좋았다가 다시 좋아졌는데, 계속되는 경기로 피로감이 쌓이면서 안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기성용 뿐만 아니라 박주영(36)도 지난 울산현대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장한다.

박 감독은 “박주영도 근육이 좋지 않아서 빠졌다”며 “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이 있어서 불가피하게 명단이 꾸려졌다. 젊은 선수들이 들어가게 됐는데, 그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실력들을 마음껏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성용과 박주영이 빠진 가운데 이날 서울은 조영욱을 필두로 나상호와 팔로세비치 강성진이 2선에 포진하는 4-2-3-1 전형을 가동한다.

중원에서는 오스마르와 김진성이 호흡을 맞추고, 김진야와 황현수, 홍준호, 고광민이 수비라인에 섰다. 골키퍼는 유상훈.

정한민과 박정빈, 이인규, 윤종규, 이한범, 김원균, 양한빈(GK)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서울은 승점 12점(4승4패)으로 3위, 포항은 8점(2승2무4패)으로 9위에 각각 올라 있다.

지난 시즌 FA컵 포함 세 차례 맞대결에선 포항이 2승1패로 우위를 점했는데, 3경기 모두 원정팀이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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