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하덕규-박학기, 30년 인연의 애틋함.."20대의 내가 보였다"[별별TV]

이주영 기자  |  2021.04.10 19:06
/사진=KBS 2TV'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불후의 명곡' 가수 하덕규와 박학기가 30년 인연의 애틋함을 드러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시인과 촌장'의 하덕규가 아티스트로 출연했다.

포문을 연 박학기는 깨끗하고 맑은 미성으로 '사랑일기' 무대를 꾸몄다. 박학기는 "오랜만에 방송하시는데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다. 이 분 앞에서 노래하고 싶다는 생각은 늘 갖고 있었다. 어릴 때 꿈이 이뤄지는 순간이라 행복하다"며 무대의 떨림을 드러냈다. 유리상자는 "어린 시절로 돌아가 동요를 듣는 느낌이었다"고, 박기영은 "세상 담백하다"고 극찬했다.

하덕규는 "제가 20대 때 화실을 운영하고 있었다. 그림도 그리고 음악도 만들고, 밤 새워 대화 나누던 낭만적인 시절이었다. 창을 열었는데 아침이 유난히 아름다웠다. 모든 것들을 사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그 자리에서 곡을 썼다"며 '사랑일기'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하덕규는 이어 "저 친구와 저는 밀접하게 가깝게도 지냈지만 음악적으로도 굉장히 닮아 있다. 제 노래를 듣는 느낌으로 들었다"고 박학기의 무대에 대한 소감을 덧붙였다. 하덕규와 같은 화실에서 20대를 보냈다던 박학기는 "열 아홉, 스무살의 학기가 보였다. 그 노래에 묻어있는 나를 볼 수 있는 기분이었다"며 애틋함을 더했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PD들이 섭외하고 싶어하는 1등 연예인
  2. 2"어느 각도에서나 최고" 방탄소년단 지민, 미술 작품 재탄생
  3. 3기안84, 'SNL 코리아' 실내 흡연.. 갑론을박
  4. 4'사당귀' 박명수, 박나래에 손절 선언 "인연 끊자"
  5. 5'165㎞ 타구 퍼올렸는데' 이정후 운이 너무 없다, 빠른 발로 1안타... SF는 3-4 역전패 [SF 리뷰]
  6. 6남규리의 충격 고백 "가사 못 듣는 병에 걸렸었다"
  7. 7한혜진 홍천 별장에 또 무단 침입.."무서워요"
  8. 8'살 빼고 첫 1군 컴백+역대급 NO 포기 집념주루' KIA 이래서 1등이다, 사령탑도 "칭찬하지 않을수 없다" 감탄
  9. 9손흥민 꽁꽁 묶였다... '토트넘 초비상' 전반에만 3실점, 아스널에 대패 위기→4위 경쟁 '빨간불'
  10. 10이찬원, 연예인에 대시 받았다.."박나래는 아냐"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