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아스널에 레알-맨시티급 있다…"이제 다음 레벨로 가야"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4.10 17:34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잔뼈가 굵은 '찰장군' 찰리 아담이 자국 대표 후배의 업그레이드 행보를 지지했다.

아담이 기대하는 스코틀랜드 출신은 키어런 티어니로 아스널의 핵심 수비수다.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을 통해 프로에 데뷔한 티어니는 지난 2019년 여름 이적 시장 마감일에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셀틱을 통해 뛰어난 공수 밸런스를 보여준 티어니는 아스널 합류 이후 한 단계 성장했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다소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 시즌 공식전 33경기서 2골을 넣으면서 공수 능력을 과시한다. 티어니의 출전 여부에 따라 아스널의 경기력이 달라질 만큼 존재감이 상당하다.

티어니의 활약에 레전드의 칭찬이 줄을 잇는다. 아스널 출신의 마틴 키언은 지난달 아스널의 잠깐 반등할 때 요인으로 티어니를 첫손에 꼽았고 잉글랜드를 대표한 측면 수비수 애슐리 콜 역시 "티어니는 아스널의 스타다. 그의 움직임이 아스널의 큰 힘"이라고 주목했다.

주가가 한층 오른 티어니의 다음 행보는 빅클럽으로 이적이다. 아담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왼쪽 풀백으로 자리잡은 티어니가 아스널을 떠나 더 큰 구단으로 갈 시기라고 주장했다.

아담은 "티어니는 월드클래스라고 생각한다. 모든 경기서 일관된 플레이를 보여준다"며 "이번 여름에 레알 마드리드나 맨체스터 시티가 티어니를 원한다해도 놀랄 일은 아니다. 그는 지금 5천만 파운드(약 768억원)의 몸값을 자랑하며 다음 단계로 도약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본다"라며 높게 평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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