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텍사스전에 9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고, 5회초 2-3에서 3-3 동점을 만드는 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3회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던 김하성은 5회초 이닝 선두타자로 타석에 섰다. 마운드에는 텍사스 선발 조던 라일스. 김하성은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78.7마일(약 126.7km)짜리 가운데 몰린 커브를 놓치지 않았고, 그대로 잡아당겼다.
지난 2일 애리조나를 상대로 빅 리그에 데뷔했던 김하성은 이날 8경기 만에 첫 아치를 그렸다. 지난 7일 샌프란시스코전 이후 3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고, 멀티 출루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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