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12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유와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이 선발로 출전하는 것은 지난달 15일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 이후 처음이다. 아스날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던 손흥민은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 지난 4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 교체로 출전해 복귀전을 치렀다.
토트넘 구단이 공개한 토트넘의 선발라인업에는 특유의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는 손흥민의 사진이 대표사진으로 낙점돼 그의 복귀를 알렸다.
이날 손흥민은 이날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 지오바니 로셀소와 함께 공격진을 꾸린다. 경기 양상에 따라 케인과 투톱을 구축하거나, 케인을 필두로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 로 셀소가 2선에 포진할 전망이다.
중원에서는 탕기 은돔벨레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호흡을 맞춘다. 세르히오 레길론과 에릭 다이어, 조 로든, 서지 오리에가 수비라인을, 위고 요리스는 골문을 각각 지킨다.
벤치에는 가레스 베일과 비니시우스, 에릭 라멜라, 델레 알리, 무사 시소코, 해리 윙크스, 자벳 탕강가,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조 하트(GK)가 앉는다.
손흥민은 지난해 10월 열린 맨유 원정경기에서 2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6-1 대승을 이끈 바 있다. 이번 맨유전을 통해 손흥민은 EPL 14호골이자 시즌 19호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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