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PO] '도쿄까지 단 한 경기' 콜린 벨, "중국 팬 보는 앞에서 티켓 따겠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4.12 15:29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사상 첫 올림픽행을 노리는 대한민국 여자 대표팀의 콜린 벨 감독이 적지에서 축배를 들겠다는 당찬 각오를 전했다.

대표팀은 13일 오후 5시(한국시간) 쑤저우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중국을 상대로 2020 도쿄 올림픽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앞서 안방에서 열린 1차전에서 1-2로 아쉽게 패한 대표팀은 2득점 이상의 승리가 필요하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콜린 벨 감독은 "수비 조직 안정을 찾아야 하는 건 맞다. 공격 라인부터 수비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 지난 2실점은 팀보단 개개인의 실수에서 나왔다. 2차전에선 그런 장면이 반복되지 않게 하겠다"라며 더 나아질 모습을 약속했다.

이어 "핑계가 될 순 없지만 지난 1년간 실전 경기를 치르지 못해서 각각의 포지션에서 완벽한 모습이 나오긴 힘들다. 몇골을 넣어야 하는 지 알고 있지만 두려움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기대감으로 맞아야 한다"라며 굳은 의지를 전했다.

해외파 선수들에 대해선 "조소현은 합류 시점이 늦어서 1차전에 뛰기엔 어려웠다. 반면 지소연, 이금민은 소속 구단이 빨리 보내줘서 대표팀에 합류해 몸 상태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 모두 열심히 훈련했기에 컨디션에 문제가 없다. 하지만 대표팀 주장 김혜리의 경우 훈련 중 부상을 입어 2차전 출전을 장담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콜린 벨 감독은 선수에게 한 동기 부여에 대해 "올림픽 진출권이 걸려 있기에 그걸로 충분하다. 하지만 감독으로서의 역할은 더 큰 자극을 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 부분에 대해선 나만 알고 싶다"라며 말을 아꼈다.

콜린 벨 감독은 "매일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를 해주고 있다. 적재적소에 옳은 단어를 선택해 동기 부여를 했다고 믿고 싶다. 스스로도 충분히 동기 부여가 돼 있다. 그들의 땅, 그들의 팬이 보는 앞에서 승리하고 올림픽 티켓을 가져가고 싶다"라며 중국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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