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공식입장 발표하려다 번복 후 '내일의 기억' 불참 통보

전형화 기자  |  2021.04.13 08:29
배우 서예지가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발표하려다가 공식 석상에 참석하는 것까지 번복한 사실이 뒤늦게 획인됐다.

13일 관계자들에 따르면 서예지 측은 지난 12일 김정현이 과거 출연했던 드라마 '시간'에서 중도하차한 것과 관련해 불거진 일련의 논란들에 대해 공식입장을 발표하는 것을 내부적으로 계획했다. 서예지 측은 13일 기자시사회에 참석하기로 했던 영화 '내일의 기억' 측에도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내일의 기억' 측은 이날 서예지와 관련한 논란이 불거지자 기자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할지 여부를 계속 확인하려 했다. 이와 관련해 서예지 측은 12일 오후 '내일의 기억' 측에 "오늘 입장을 발표하고 내일 기자시사회에 참석할 것"이라고 알렸다. '내일의 기억' 측이 서예지가 기자시사회에 참석한다고 이날 오후까지 밝힌 이유기도 하다.

이후 서예지 측은 이번 논란에 대해 특별한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가 오후 8시 30분쯤 '내일의 기억' 측에 "오늘 입장을 발표하지 않게 됐다"라며 "기자시사회에는 참석할테니 대신 관련 질문을 받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내일의 기억' 측이 "질문을 막을 수는 없을 것 같다"고 하자 서예지 측은 오후 9시 10분쯤 "내일 기자시사회에 개인 사유로 불참한다"고 통보했다.

서예지 측에서 논란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발표하려 했으나 여의치 않게 되자 예정된 공식 석상에서 관련 질문을 막아달라고 요구하고 어려울 것 같다는 답을 듣자 아예 불참하겠다고 통보했다는 뜻이다. 이에 관련해 스타뉴스는 서예지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계속 연락했으나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앞서 서예지 측은 드라마 일정 등을 이유로 '내일의 기억'과 관련한 인터뷰를 고사한다고 밝혔다. 김강우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김강우는 드라마 '공작도시' 촬영을 실제로 하고 있는 반면 서예지는 드라마 '아일랜드' 촬영을 아직 시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예지 측의 이 같은 불참 통보로 13일 진행되는 '내일의 기억' 기자시사회에는 김강우와 서유민 감독만 참석한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렵게 개봉하는 영화인데다 '내일의 기억'은 서유민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민폐도 이런 민폐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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