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안타 1위' KIA 최형우, 역대 12번째 통산 2000안타 -7

신화섭 기자  |  2021.04.13 10:30
KIA 최형우. /사진=뉴스1
KBO리그 현역 통산 최다 안타 1위인 KIA 최형우(38)가 역대 12번째 2000안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형우는 12일까지 통산 1715경기에서 1993안타를 기록, 2000번째 안타에 7개만 남겨두고 있다. 2002년 삼성에서 데뷔한 최형우는 데뷔 후 2번째 경기였던 2002년 10월 18일 사직 롯데전에서 첫 안타를 2루타로 장식했다. 이후 13년 만인 2015년 6월 3일 포항 롯데전에서 통산 1000안타를 돌파했다.

2008년부터 13시즌 연속 100안타 이상을 올린 꾸준함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 최형우는 2016년 한 시즌 개인 최고인 195안타를 기록하며 KBO 리그 안타 부문 1위를 차지했고, 지난해에도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주며 185안타와 함께 타율 1위(0.354)에 오르기도 했다. 올해는 7경기에서 7안타를 기록 중이다.

한편 KBO리그 통산 최다 안타 12위인 최형우는 이번 시즌 동안 54개의 안타를 더 때릴 경우, 전준호(전 히어로즈·2018개)와 이병규(전 LG·2043개), 홍성흔(전 두산·2046개)을 제치고 9위로 올라설 수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최형우가 2000안타를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자료=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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