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오심 주장’ 매과이어, “팔꿈치 가격 아닌 손가락인데”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4.13 11:08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해리 매과이어가 토트넘 홋스퍼전 골 취소에 대해 불만을 밝혔다.

맨유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의 원정 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맨유의 승리로 끝났지만, 판정에 대한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전반 34분 맨유가 에디손 카바니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VAR 판독 결과 이전 상황에서 스콧 맥토미니가 손으로 손흥민의 얼굴을 가격한 장면이 지적되며 골이 취소됐다.

양 팀 사령탑을 비롯한 축구 전문가, 팬들이 설전을 벌이며 판정 논란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일부 몰상식한 팬들은 손흥민의 SNS로 몰려가 인종차별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매과이어 역시 판정에 관해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토트넘 팬이 아닌 이상 오랫동안 축구를 봐온 사람이면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건 축구일 수 없다. 우린 신체 접촉이 있는 스포츠를 하고 있다. 상대와 접촉할 수 있다. 팔꿈치도 아니었고 팔도 아니었다. 아마 손가락이었을 것이다”라며 득점 취소를 인정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매과이어는 “실제로 다시 보진 못했지만, 모니터로 봤을 때 판정 번복이 없을 거로 생각했다. 실망스럽지만 축구에 대한 애정이길 바라며 그들이 틀렸다고 말하길 바란다”라며 오심 인정을 요구했다.

한편 영국 심판기구(PGMOL)는 공식 성명을 통해 “맥토미니의 행동을 자연스럽지 못했다. 조심성 없는 반칙이었다”라며 판정에 문제가 없었다고 발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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