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케인 영입 고려 중… “모리뉴-레비도 매각 준비”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4.13 09:54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을 눈여겨보고 있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13일 “레알이 토트넘에서의 케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케인의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다. 이유가 있다. 케인은 토트넘에 대한 충성심이 충만한 것으로 유명하지만, 이제는 우승을 원한다. 지금껏 개인 커리어는 훌륭하지만, 그에 비해 팀 성적이 아쉬웠다. 한 번도 트로피를 거머쥐지 못했다.

특히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제패가 좌절된 게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케인은 이번 시즌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19골 13도움을 기록하며 두 부문 선두를 질주 중이다. 그의 활약 덕 시즌 초엔 팀도 순항했다. 하지만 이내 고꾸라졌고 현재 토트넘은 7위에 올라있다. 케인으로선 분명 이적을 생각해 볼 수 있을 터.

이런 상황에서 레알이 적극적인 구애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레알엔 주포 카림 벤제마가 있지만, 어느덧 33세가 됐다. 세대교체가 필요한 시점이다. 케인을 품을 이유는 충분하다.

레알의 케인 영입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토트넘도 케인의 마음이 떠났다면 붙잡을 생각은 없기 때문이다.

매체는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를 인용하면서 “필요하다면, 조제 모리뉴 감독과 다니엘 레비 회장은 케인을 매각할 준비가 돼 있다. 하지만 그들은 케인을 잉글랜드 팀들에 팔길 원치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케인의 이적료는 1억 2,000만 파운드(약 1,854억 원)에서 1억 5,000만 파운드(약 2,318억 원)로 평가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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