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동료 M.고메즈, ‘주심 엄마 욕→퇴장’ 12G 징계 가능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4.13 07:42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순간 화를 참지 못한 발렌시아 공격수 막시 고메즈(24)가 징계로 당분간 그라운드를 밟을 수 없다.

발렌시아는 지난 11일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홈경기에서 수적 열세를 딛고 2-2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34점으로 13위를 기록했다.

이날 이강인은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이 불발됐다. 이강인의 동료인 고메즈는 후반 33분 상대 선수와 몸싸움 과정에서 팔꿈치를 써 경고를 받았다. 이후 주심에게 거칠게 항의하다가 퇴장 당했다. 알고 보니 판정에 불만을 품고 해서는 안 될 말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스페인 아스는 12일 “주심에게 잘못된 발언을 한 고메즈가 최소 4경기 출전 정지 징계에 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고메즈가 주심에게 스페인 속어로 '엄마를 모욕하는 말'을 퍼부었다. 이에 주심이 곧바로 퇴장 조치를 내렸고, 고메즈는 쓸쓸히 그라운드를 떠났다.

중징계 철퇴를 맞을 수도 있다. 매체에 따르면 수요일(14일)에 고메즈 징계 위원회가 열린다. 규정 100조에는 심판진과 스페인축구협회(RFEF)에 모욕적인 발언을 했을 경우 최소 4경기에서 최대 12경기 출전 정지, 벌금 400만 원에 처분이 내려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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