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나 홀로 멀티 히트, 타율 0.226... '노히터' 머스그로브 첫 패 [SD리뷰]

신화섭 기자  |  2021.04.15 11:05
김하성. /사진=이상희 통신원
샌디에이고 김하성(26)이 메이저리그 데뷔 후 2번째 멀티 히트를 작성했다. 샌디에이고 창단 후 첫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던 조 머스그로브(29)는 시즌 첫 패를 당했다.

김하성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 원정 경기에서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79에서 0.226(31타수 7안타)로 끌어올렸다. 샌디에이고는 1-5로 져 4연승 뒤 2연패에 빠졌다.

2회 2사 1루 첫 타석에서 김하성은 피츠버그 좌완 선발 타일러 앤더슨(32)을 상대로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시속 90.1마일(약 145㎞)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전안타를 만들었다. 2사 1, 2루 찬스를 이어갔으나 후속 빅토르 캐러티니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김하성은 선두타자로 나선 5회에도 앤더슨에게서 볼카운트 1-2에서 81.7마일(131㎞) 커터를 받아쳐 좌익수쪽 안타를 때려냈다. 지난 4일 애리조나전(4타수 2안타) 이후 10경기 만의 멀티 히트였다. 이날 6안타에 그친 샌디에이고 타자들 중 유일한 2안타이다.

1-2로 뒤진 7회에도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 두 번째 투수 우완 듀안 언더우드 주니어(27)의 78.9마일(127㎞) 커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2회 그레고리 폴랑코의 솔로 홈런과 5회 콜린 모런의 적시타로 2-0으로 앞서나갔다. 샌디에이고는 6회 토미 팜의 안타로 1-2로 추격했으나 8회 3점을 더 내주고 무너졌다. 지난 10일 텍사스전에서 노히트 노런을 기록하는 등 2경기에서 2승, 15이닝 무실점 중이던 머스그로브는 선발 4이닝 4피안타(1홈런)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패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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