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30억원 투자 美테네시 세탁기공장 증설..."북미 가전수요 대응"

배병만 산업레저대기자  |  2021.04.15 12:33
미국 남부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위치한 LG전자 세탁기 공장 전경
LG전자가 미국 테네시(Tennessee)주에 위치한 세탁기 공장에 200억원 이상의 추가 투자를 단행한다. 현지에서의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다.

LG전자 북미법인은 테네시주 클락스빌(Clarksville)에 자리잡은 세탁기 공장을 확장하기 위해 신규 투자를 단행한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가 밝힌 투자 규모는 2050만달러(약 229억원)이다. 회사 측은 "현지에서 예상하지 못할만큼 급증하는 세탁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LG전자는 이번 신규 투자로 인해 현지에서 창출되는 일자리가 334개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 연말이면 클락스빌 세탁기 공장의 고용 인력이 1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 북미법인은 "현지에서 예상하지 못할만큼 급증하는 세탁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라고 설명하면서 "이번 신규투자로 인해 현지에서 334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 연말이면 클락스빌 세탁기 공장의 고용 인력이 1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태봉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LG전자 세탁기에 보내준 미국 소비자들의 사랑 덕분에 최근 수년간 판매량이 두자릿수 이상 성장을 기록했다"며 "이번 증설 투자도 현지에서 전례없는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이번 LG전자는 공장 증설과 관련 지난 1월 연장된 세이프가드에 대응하기 위함이라는 분석도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월 수입 세탁기에 적용되는 세이프가드를 2년 연장한 바 있다. 앞서 지난12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2018년 2월부터 3년간 도입됐던 수입산 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치를 2년간 연장할 것으로 권고했고, 백악관이 이를 받아들인 상태다.

LG전자에 따르면 2017년 착공한 클락스빌 세탁기 공장은 연간 최대 생산물량이 120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LG전자는 3억6000만달러(약 4000억원)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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