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수 학폭 의혹 '디어엠', 8월 편성 계획..확정은 NO

이경호 기자  |  2021.04.15 17:09
배우 박혜수가 주연을 맡은 KBS 2TV 금요드라마 '디어엠'의 편성이 오는 8월로 계획됐다. /사진=김휘선 기자 tndejrrh123@

주연 배우의 학교 폭력(이하 학폭) 의혹 논란으로 편성이 무기한 연기됐던 '디어엠'이 오는 8월 편성돼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을까.

15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KBS 2TV 금요드라마 '디어엠'(극본 이슬, 연출 박진우·서주완, 제작 몬스터유니온·플레이리스트)가 오는 8월 편성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KBS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디어엠'을 '이미테이션' 후속으로 편성할 계획은 하고 있으나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고 밝혔다. 이어 "앞서 불거졌던 주연 배우의 학폭 의혹 논란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다. 이 일이 어떻게 해결되느냐에 따라 편성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어엠'은 지난 2월 26일 첫 방송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첫 방송에 앞서 주연을 맡은 배우 박혜수가 학폭 의혹 논란에 휘말리면서 방송이 무기한 연기 됐다. 박혜수 측은 학폭 의혹에 부인했지만, 그녀에게 학폭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네티즌이 연이어 피해를 주장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박혜수 측은 법적 대응을 예고한 뒤, 지난 3월 고소장을 접수했다.

박혜수의 학폭 의혹과 관련, 3월 4일 KBS 시청자권익센터 내 시청자청원 게시판에 '학폭 의혹 배우 박혜수의 디어엠 하차를 청원합니다'는 청원이 올랐고, 4000명 넘는 시청자들의 동의를 얻었다. 이에 '디어엠' 제작진은 답변을 통해 "'디어엠'은 지난 2월 26일 금요드라마로 방영 예정이었으나 출연자에 관련한 사안으로 인해 이미 첫 방송을 연기했다. 현재 관련 사안에 대한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고 해당 건에 대한 경찰 조사가 진행 중에 있는 관계로 KBS는 해당 드라마에 대해서 편성 연기 조치를 시행했다"라고 답변했다. 또 제작진은 박혜수의 학폭 의혹을 지켜보고 있으며, 사실 여부에 따라 '디어엠'의 향방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이며 "결과에 따라 '디어엠'의 편성 및 재촬영 등을 포함한 제반 사항에 대한 조치를 시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KBS는 편성 불발된 '디어엠'을 대신해 '이미테이션'을 대체 편성했다. '이미테이션'이 '디어엠' 후속이었지만, 예정보다 편성을 앞당겼다.

'디어엠'이 오는 8월 편성 계획으로 오른 상황이지만, '확정' 여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디어엠' 제작진은 박혜수를 둘러싼 논란을 지켜보는 상황으로, 문제가 해결 여부에 따라 편성 여부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오는 8월 편성이 될 수도, 안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다만, KBS는 하반기 라인업 계획으로 일단 '디어엠'을 올려 놓은 상황이라고 한다.

한편, '디어엠'은 서연대학교를 발칵 뒤집어 놓은 고백 글의 주인공 'M'을 찾으며 핑크빛 추리를 펼치는 무보정 노필터 청춘 로맨스 드라마다. 사전 제작 드라마로 촬영은 이미 끝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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