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7주기 '당신의 사월' 공동체 상영 실관람객 1만명 돌파

세월호 참사를 지켜보며 마음 아파한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른 영화 '당신의 사월'이 4월1일 극장 개봉과 동시에 지역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공동체 상영을 운영해 실 관람객 1만명을 넘어섰다.

16일 시네마달은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전국 각지의 교육 단체 및 지역 커뮤니티를 비롯해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일본, 독일 등 해외 곳곳에서 세월호를 기억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며 '당신의 사월' 공동체 상영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로써 '당신의 사월' 실질 관람객은 지난 13일까지 극장 관객 4848명에 공동체 상영 관람객 약 6514명(4월14일 오후6시 기준)을 더해 1만명을 넘어섰다.

'당신의 사월'이 저예산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라는 점과 최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면 기록할만한 수치다.

시네마달은 서울시 교육청과 강원도 교육청에서는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추모 행사의 일환으로 교육청 산하 교직원, 관계자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당신의 사월' 무료 온라인 상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4월23일 오후 4시에는 서울시 교육청에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과 주현숙 감독, 주인공 조수진, 유가족이 함께하는 오프라인 간담회가 예정됐다. 4월15일에는 온라인을 통해 주현숙 감독과 박종대 작가 등의 대담회가 생방송으로 진행되기도 했다.

한편 '당신의 사월'은 세월호 7주기를 기념해 CGV와 롯데시네마 등에서 4월16일 오후4시 16분에 특별상영회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