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사랑의 콜센타'에서 선보인 '바보 같지만'이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유튜브 차트에 따르면 지난 16일 임영웅 유튜브 공식 채널에 공개된 '임영웅 [바보같지만] 사랑의콜센타 (ENG)' 영상은 17일 유튜브 한국 인기 급상승 동영상 차트 1위에 올랐다.
임영웅의 이날 무대는 임영웅이 대학 시절 수업을 받았던 스승 정동하와 1대 1 '사제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정동하는 제자와의 재회에 미소 띄며 반겼지만 대결이 시작되자 야다의 '이미 슬픈사랑'을 두 키를 올리는 강수를 두며 승부욕을 불태웠고, 임영웅도 박상철의 '바보 같지만'을 부르다 무대 도중 두 키를 올려 스승과 대결에 맞불을 놓았다. 결과는 정동하 99점, 임영웅 100점으로 임영웅의 승리였다.
임영웅의 '바보 같지만'은 확실한 100점 무대였다. 임영웅은 감성 전달력과 가창력 면에서 모두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여유 있는 미소 속에 '바보 같지만'의 정서를 살리는 '감성 장인' 임영웅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무대다.
비록 제자에게 아쉽게 1점 차로 패했지만 스승 정동하는 임영웅의 앞날을 응원했다.
정동하는 지난 16일 스타뉴스에 "영웅씨의 풋풋했던 대학시절이 떠오른다"며 "그때 당시에도 항상 진중하게 음악을 대하던 모습이 생각난다"고 밝혔다. 이어 "영웅씨는 잘될 수밖에 없고 한결같은 모습으로 오랜시간 빛이날 가수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임영웅의 '바보 같지만'은 무대 영상 공개 만 하루도 안돼 60만 조회 수에 육박하며 인기 롱런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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