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혁 수술' 두산, 정수빈도 내복사근 손상 "복귀 열흘 이상 걸려" [★잠실]

잠실=김동영 기자  |  2021.04.17 15:51
내복사근 손상 진단이 나온 정수빈(오른쪽). 물리치료 후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사진=뉴스1
두산 베어스에 악재가 한꺼번에 닥쳤다. 박세혁(31)이 수술을 받는데 이어 정수빈(31)도 내복사근 부상으로 빠진다. 열흘 이상 소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태형 감독은 17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정수빈이 옆구리 부상을 입었다. 열흘 이상 걸릴 것 같다. 10일 후 재검을 하고, 괜찮아야 판단이 가능할 것 같다. 트레이닝 파트에서는 10일에서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고 밝혔다.

전날 정수빈은 경기 도중 등쪽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 허리 쪽을 부여잡고 더그아웃 뒤로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17일 검진을 받았고, 내복사근 손상 판정이 나왔다. 두산 관계자는 "정수빈은 일주일 물리치료를 받고, 다시 사흘 뒤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정수빈은 일단 17일까지는 1군 엔트리에 있다. 안권수를 콜업할 예정인데 지난 8일 말소되어 아직 10일이 되지 않았다. 18일 콜업이 가능하다. 안권수를 올리면서 정수빈을 내린다.

전날 박세혁이 투구에 안면을 맞아 골절상을 입은 상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여기에 정수빈까지 이탈이다. 주전포수와 중견수를 한꺼번에 잃었다. 포수는 박세혁을 대신해 장승현이 선발로 나간다.

김태형 감독은 "당분간 장승현이 선발로 나가야 할 것 같다. 최용제도 있다. (최)용제가 타격이 괜찮다. (장)승현이가 나가는 비율이 높을 것이지만, 안 뛰다 뛰면 체력적으로 힘들다. 부담도 될 것이다. (최)용제와 상황에 따라서 나눠서 간다"고 설명했다.

이날 두산은 포수 장규빈을 콜업했다. 안권수 케이스와 마찬가지로 최용제가 1군에서 말소된 후 10일이 되지 않았다. 18일 콜업할 예정이다. 이 경우 장규빈이 다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날 햄스트링 이상을 호소했던 박건우는 17일 지명타자로 나선다. 김태형 감독은 "오늘 박건우를 쉬게 해주고 뒤에 대타로 쓰려다가 상대가 좌완이어서 지명타자로 쓰기로 했다. 오른손 투수가 올라올 때 페르난데스를 대타로 쓸 생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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