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점' 뒤집힌 키움, 조상우 카드 왜 아꼈나? "오늘부터 마무리"

수원=한동훈 기자  |  2021.04.17 15:50
조상우. /사진=뉴스1
키움 히어로즈는 16일 수원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에 4-8로 역전패를 당했다. 필승카드 조상우가 나오지 않아 의문이 남는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17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조상우는 아예 휴식일이었다"고 설명했다.

키움은 6회까지 3-1로 앞섰다. 하지만 7회말 선발 한현희와 구원 김선기가 연달아 흔들렸다. 3-4 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4-8로 졌다.

한현희 뒤에 바로 조상우가 나왔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수도 있다. 조상우는 이날 게임조에서 아예 빠진 상태라 어쩔 수 없었다.

조상우는 스프링캠프 때 발목을 다쳤다. 13일 퓨처스리그에서 1이닝을 던졌다. 15일 LG 트윈스전에 1군 복귀전을 치렀다.

홍원기 감독은 "원래는 2군에서 2경기를 하고 콜업하려고 했다. 어제(16일)은 계획대로 휴식을 주기로 했던 날이었다. 오늘부터는 세이브 상황이 되면 조상우가 마무리로 나간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한현희 교체 타이밍도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한현희는 6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7회 1사 후 문상철에게 2루타를 맞고 황재균에게 볼넷을 줬다.

홍 감독은 "갈등이 많았다. 7회까지 마무리 짓도록 하고 싶었는데 체력이 약간 떨어진 상태였다. 급하게 결정을 내렸는데 서두르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고 돌아봤다.

미리 바꿨다면 왜 잘 던지는 투수를 빨리 내렸느냐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홍원기 감독은 "답이 없다"고 웃으면서 "황재균에게 볼넷을 줄 때 힘이 빠졌다고 봤다. 더 가면 흐름이 안 좋겠다고 판단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투구 내용은 좋았다. 선발진에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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