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토트넘-PSG전 앞두고... 펩 "더 브라위너 상태 안 좋아 보여"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4.18 19:13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첼시전 패배와 함께 FA컵 우승을 놓쳤다. 무엇보다 팀 전력의 핵심인 케빈 더 브라위너를 부상으로 잃게 된 점은 더 치명적이다.

맨시티는 1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 2020/2021 잉글리시 FA컵 4강전에서 0-1로 패하며 우승이 좌절됐다.

이날 경기는 패배 이상으로 치명타를 입었다. 더 브라위너가 부상을 당했다. 그는 후반 3분 발목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필 포든과 교체 됐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그는 통증이 있다. 다음날 검사를 할 예정이지만, 의료진이 말하기를 상태가 좋아 보이지 않는다”라고 걱정을 숨기지 않았다.

맨시티는 리그에서 현재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11점 차로 앞서 있어 우승이 사실상 예약되어 있다.

문제는 리그컵과 UEFA 챔피언스리그다. 맨시티는 26일 토트넘 홋스퍼어 리그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고, 29일에는 파리 생제르맹(PSG)과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치른다. 올 시즌 가장 중요한 농사라 할 수 있는 2연전에 더 브라위너의 출전은 불투명한 상태다.

맨시티는 선수층이 두터운 팀이지만, 더 브라위너의 다른 선수 공백 이상이다.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더 브라위너의 공백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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