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영 "아이비 언니도 놀란 '순수한 록시 하트', 정말 큰 칭찬"[인터뷰②]

강민경 기자  |  2021.04.19 17:45
티파니 영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인터뷰①에 이어서

가수 티파니 영(32)이 뮤지컬 '시카고' 속 트리플 캐스트인 아이비로부터 받았던 칭찬에 대해 언급했다.

오디션 지원부터 참여까지 티파니 영은 스스로, 또 철저히 준비해오며 관계자들을 감동시켰다는 후문이다. 최근 티파니 영은 '시카고' 첫 공연을 마쳤다.

그는 "그동안 연습과 리허설을 실전처럼 했다. 오랫동안 파트너를 바꾸면서 런스루를 돌았다. 첫 공연 날짜를 디테이처럼 매일 매일 기다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첫 공연이 끝난 후에는 여전히 노트를 받고, 그 다음날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공연을 할 수 있을지'라는 생각으로 공연에 임하고 있다"며 웃었다.

록시 하트와 티파니 영. 두 사람 사이에는 어떤 점이 닮았고, 어떤 점이 다를까. 이에 대해 티파니 영은 "의외로 닮지 않은 게 많더라. 록시 하트는 센터병이 심하다. 저는 센터에 안 서도 될 때엔 욕심이 없다. 잘하는 파트를 맡게 됐을 때 충실한 스타일이다. 반면 록시 하트는 자신의 파트가 아닌데도 센터병이 심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센터병의 유무가 록시 하트와 티파니 영의 다른 점이라면, 하나에 꽂히면 그것만 보고 달려가는 게 닮았다. 티파니 영은 "하나에 빠지거나 꽂히면 그것만 보고 달려가는 게 록시와 닮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티파니 영 만의 록시 하트의 매력은 순수를 꼽았다.

티파니 영은 "제일 순수한 록시 하트라는 말을 많이 듣고 있다. 연출님도 '순수해서 더 돌아이 같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록시 하트가 탄생했다'고 말씀하셨다. 아이비 언니도 '어떻게 그런 발상이 나오는 거냐'며 신기해 하셨다. 록시 하트를 다섯 시즌이나 하신 선배님한테 이런 말을 들었다. 정말 큰 칭찬이다"고 뿌듯해 했다.

또한 "때로는 멍청해 보일 수도 있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성향의 록시가 끼부리고 싶은 날에는 티파니 영은 미워한다. 얄밉고 최대한 끼부리지 않고 순수하게 진심을 다해서 연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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