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다음 감독, 분데스 현직 물망... 나겔스만-플릭 거론

김동영 기자  |  2021.04.19 19:40
율리안 나겔스만 RB라이프치히 감독(왼쪽)과 한지 플릭 바이에른 뮌헨 감독. /AFPBBNews=뉴스1
손흥민(29)이 맞이할 다음 감독은 누구일까. 토트넘 홋스퍼가 조제 무리뉴(58) 감독을 전격 경질한 가운데 후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까지는 독일에서 건너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풋볼런던, 텔레그래프 등 영국 매체들은 19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무리뉴 감독을 전격 해고했다"고 일제히 전했다.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잔여 시즌을 맡아 치를 예정이다. 차기 감독 후보는 율리안 나겔스만(RB라이프치히), 한지 플릭(바이에른 뮌헨) 등이 물망에 오른다.

예고된 결별이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준우승까지 이끌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지난 2019년 11월 해고했고, 무리뉴 감독을 데려왔다. 목표는 '우승'이었다. 그러나 2년째 어려움만 겪고 있다. 특히 올 시즌은 초반 선두를 달리는 등 순항했지만, 급격하게 무너졌다.

수비 위주의 전술을 고집하면서도 실점이 많았다. 리드를 잡고도 날린 경기가 한둘이 아니다. 경기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선수를 직접적으로 비판하는 화법도 문제였다. 불화설이 계속됐다. 결국 다니엘 레비 회장이 결단을 내렸다.

이제 손흥민을 지도할 다음 감독에 관심이 쏠린다. 영국 스포츠몰에 따르면 라이프치히를 이끌고 있는 젊은 사령탑 나겔스만 감독과 올 시즌 뮌헨의 트레블을 이끈 플릭 감독이 후보다.

나겔스만은 1987년생의 젊은 감독이다. 29세이던 2016년 2월 호펜하임 감독으로 부임했고, 2019년 7월 라이프치히로 옮겼다. 라이프치히는 분데스리가 3위에 자리했고, 챔피언스리그 4강에도 올랐다. 분데스리가 '거함' 뮌헨의 대항마로 급부상했다. 올 시즌에도 분데스리가 2위다.

아직 나겔스만이 라이프치히를 떠난다는 소식이나 움직임은 없는 상태다. 토트넘이 데려오려면 거액의 이적료도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토트넘이 이를 감수하고 데려올 가능성도 충분하다.

플릭 감독도 있다. 2019~2020시즌 뮌헨에서 최상의 성과를 냈다. 분데스리가-DFB 포칼-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올 시즌도 분데스리가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런 플릭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뮌헨 지휘봉을 내려놓겠다고 선언했다. 유럽 최정상 클럽의 감독이 FA가 되는 셈이다. 다만, 요하임 뢰브 감독 후임으로 독일 대표팀을 맡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이 경우 토트넘은 헛물만 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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