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 돈 줘!' 무리뉴, 토트넘서 233억 수령... 합계 보상금 1200억

김동영 기자  |  2021.04.19 22:21
토트넘에서 경질되면서 보상금만 233억원을 받는 조제 무리뉴 감독. /AFPBBNews=뉴스1
조제 무리뉴(58)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전격 경질됐다. 계약이 2년 남은 상태에서 잘렸다. 중도 해고에 따른 보상금을 챙기게 됐다. 200억원이 넘는다.

영국 더 선은 19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으로부터 보상금으로 1500만 파운드(약 233억원)을 받는다. 지금까지 해고됐던 팀에서 받은 보상금만 7750만 파운드(약 1203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이날 무리뉴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올 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뉴 감독 손에 들려있던 지휘봉을 뺏었다. 불만이 컸다는 의미다. 우승을 위해 영입했는데 성과가 없다. 2019~2020시즌 6위였고, 올 시즌도 7위에 처지고 있다.

이에 토트넘이 칼을 뽑았다. 2023년까지 계약이 된 상태였지만, 조기 해고라는 결정을 내렸다. 이제 남은 것은 돈이다. 잔여 계약분에 대한 보상을 해야 한다. 1500만 파운드라는 거액을 지불해야 한다.

무리뉴의 과거 경질 후 보상금 수령 내역. /사진=더 선
무리뉴는 과거에도 조기 경질된 적이 많았다. 2004년 7월 첼시 감독으로 갔다가 2007년 9월 해고됐고, 이후 인터밀란을 거쳐 2010년 7월 레알 마드리드로 갔으나 여기서도 2013년 6월 물러났다.

2013년 7월 첼시 감독으로 다시 갔지만, 2015년 12월 또 해임됐다. 2016년 7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을 맡았고, 2018년 12월 경질됐다. 이어 토트넘에서도 불행하게 마무리됐다.

그때마다 보상금을 두둑히 챙겼다. 첼시에서 1800만 파운드(약 279억원)를, 레알에서 1700만 파운드(약 264억원)를 받았다. 2015년 첼시에서 다시 1250만 파운드(약 194억원)를 수령했다.

이후 2018년 맨유에서 물러나며 1500만 파운드를, 이번에 토트넘에서 또 1500만 파운드를 받게 된다. 다 합하면 7750만 파운드다. 감독 경질 후에도 돈 걱정은 전혀 할 필요가 없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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