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케인 발목 부상 잔혹사, 7회+181일 이상 결장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4.19 16:25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핵심 공격수 해리 케인을 부상으로 잃었다. 특히, 발목만 여러 번 다치는 잔혹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케인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에버턴과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에서 2골로 맹활약했지만, 발목 부상을 당했다.

토트넘은 최근 3연속 무승(2무 1패)에 7위까지 처져 4위 경쟁에서 탈락할 위기에 있다. 그나마 제 몫을 해주는 케인마저 빠지면, 골 넣어줄 선수는 손흥민을 제외하고 없다. 손흥민도 새해 들어 리그에서 단 3골에 그치는 등 케인의 공백을 메우기에 역부족이다.

더구나 케인은 지난 2016년 이후 발목 부상만 계속 재발하고 있다. 토트넘은 발목만 다치는 케인의 상황에 좌절할 만 하다.

영국 매체 ‘90min’은 지난 2016년 이후 케인이 당한 발목 부상 잔혹사를 분석해 보도했다. 케인은 5년 동안 총 7번 부상을 당했고, 총 181일 결장했다. 이번 부상으로 그 이상 결장하고 있다.

발목 부상 중 가장 긴 공백은 지난 2019년 4월 10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8강 1차전이었다. 이후 51일 동안 실전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의 활약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까지 이르렀다.

올 시즌을 생각한다면, 두 번째 발목 부상이다. 지난 1월 발목 부상을 당했지만 크지 않아 1주일 만에 복귀했다. 그러나 시즌 막판 당했고,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없다. 케인의 발목 잔혹사에 토트넘 속만 타 들어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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