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기적'(감독 이장훈)은 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개봉 고지와 함께 공개된 '기적' 티저 포스터 2종은 푸르른 녹음이 가득한 기찻길과 따스한 햇볕을 배경으로 미소 짓고 있는 박정민, 이성민, 임윤아, 이수경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마을에 기차역을 세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 '준경'의 아버지이자 원칙을 중시하는 기관사 '태윤'(이성민), '준경'의 비범함을 한눈에 알아본 자칭 뮤즈이자 친구 '라희'(임윤아), '준경'의 든든한 누나 '보경'(이수경)이 밝고 희망찬 표정으로 기찻길에 서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담은 포스터는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하며 모두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든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통해 따뜻하고 감각적인 연출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이장훈 감독의 3년 만의 신작인 '기적'은 1988년 설립된 최초의 민자역사이자 세상에서 제일 작은 간이역 '양원역'을 모티브로 따뜻한 상상력을 더해 새롭게 재창조된 이야기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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