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진, 22일 사기+낸시랭 폭행 혐의 첫 선고기일

안윤지 기자  |  2021.04.20 09:56
팝 아티스트 낸시랭의 전 남편이자 사기, 횡령 등 혐의를 받는 왕진진의 선고 기일이 정해졌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팝 아티스트 낸시랭의 전 남편이자 사기, 횡령 및 폭행 등 혐의를 받는 왕진진(전준주)의 첫 선고 기일이 결정됐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은 왕진진의 혐의에 대해 1심 선고기일을 오는 22일로 정했다.

왕진진은 지난 2017년 8월 H대학교 문모 교수에게 "도자기 300점을 넘기겠다"는 조건으로 1억여 원의 돈을 편취한 혐의(횡령), A씨의 외제 차량을 수리한다며 가져간 뒤 담보로 돈을 챙긴 혐의(사기)로 기소됐다.

해당 사건에 전처 낸시랭과 관련한 혐의가 병합됐다. 왕진진은 낸시랭과 부부 싸움 중 폭력을 행사하고 동영상을 촬영해 유포하겠다는(리벤지 포르노) 협박 및 감금 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낸시랭은 2019년 왕진진을 상대로 특수폭행, 상해, 협박, 강요, 재물손괴,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 등 혐의로 기소했다.

왕진진, 낸시랭은 지난해 9월 이혼했다. 당시 낸시랭은 왕진진에 이혼 및 위자료 청구 소송을 진행, 서울가정법원 가사6단독은 원고의 손을 들었다.

장장 4년 동안 진행된 공판 끝에 1심에서 왕진진이 어떤 판결을 받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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