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향한 손흥민의 고별사, “심정 표현할 말이 없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4.20 07:31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조세 모리뉴 감독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모리뉴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손잡은 지 17개월 만이다.

모리뉴 감독은 지난 2019년 11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뒤를 이어 토트넘에 부임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이후 동기부여가 떨어진 팀 재건의 임무를 받았다.

성과를 내기로 유명한 ‘모리뉴 2년 차’에 접어든 올 시즌 많은 기대를 받았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 리그 선두 경쟁하는 등 순항하는 듯했지만 중반 이후 추락하며 파열음을 냈다.

카라바오컵 결승에 올랐지만, FA컵, UEFA 유로파리그에서 탈락했고 리그에서도 4위권 진입이 불투명한 상황이 되자 토트넘은 칼을 빼 들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모리뉴 감독은 비롯한 코치진은 가장 힘든 시기를 함께 해왔다. 그와 일하는 걸 즐겼지만 결과가 좋지 않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그동안 헌신에 감사를 표한다”라며 이별을 말했다.

손흥민도 자신의 SNS에 모리뉴 감독과 함께한 사진을 올리며 “지금 기분을 표현할 말이 없네요. 당신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일이 잘 풀리지 않아 유감이고 함께했던 시간에 감사함을 전합니다”라며 책임감을 느꼈다.

끝으로 “당신의 미래에 행운에 깃들길 바랍니다”라며 앞날을 응원했다.

손흥민은 모리뉴 감독과 함께 하며 70경기 29골 25도움을 남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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