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x박혁권x정석용x박소진, '12월의 봄' 본격 촬영 돌입

전형화 기자  |  2021.04.21 10:49
배우 손현주와 박혁권, 정석용, 박소진 등이 영화 '12월의 봄' 촬영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21일 제작사 엠씨엠씨는 '12월의 봄'(감독 이돈구)이 캐스팅을 확정하고 20일 크랭크인했다고 알렸다. '12월의 봄'은 한때 한가닥 했던 왕년의 형님 '호성'이 아는 인맥 모두 끌어 모은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한 탕 땡기려다 수습불가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팡파레'로 2019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이돈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손현주가 아버지 장례식을 치르는 첫째 아들 '호성'으로 분한다. 손현주는 왕년에 이름을 날렸지만 이제는 이빨 빠진 호랑이가 된 조직의 형님 '호성'을 통해 밀도 높은 감정선을 그리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고뭉치 형 '호성'이 버겁기만 한 '호성'의 동생 '종성' 역에는 박혁권이 캐스팅됐다. 박혁권은 형에게 한껏 휘둘리는 '종성' 역을 맡아 '호성'과 함께 완벽한 현실 형제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형님 출신 '호성'의 가족까지 모시는 고향 친구 '양희' 역은 충무로 대표 신 스틸러 정석용이 맡았다. 박소진은 호성의 딸 은옥으로 출연해 극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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