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투표 종료..윤여정, 아카데미 예측 투표 몰표 1위 [종합]

전형화 기자  |  2021.04.21 13:53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회원들의 투표가 종료됐다. 이에 따라 한국배우 최초로 오스카에 노미네이트된 윤여정의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0일(현지시간) 미국매체 버라이어티는 이번 오스카 투표가 이날 종료된 가운데 투표를 마친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회원들의 인터뷰를 토대로 수상자(작)을 전망했다. 이에 따르면 주요 부문 후보작 중 '더 파더'가 갑작스레 주목받고 있다. 이런 까닭에 윤여정이 미국배우조합상(SAG)과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해 가장 수상이 유력하지만 '더 파더' 상승세로 올리비아 콜먼도 수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는 것.

이와 달리 미국 시상식 전문 예측 사이트 골드더비에서는 윤여정이 이번 오스카 예측 투표에서 여우조연상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위 마리아 바칼로바, 3위 글렌 클로즈, 4위 올리비아 콜맨, 5위 아만다 사이프리드 순이다. 이 예측 투표에서 총 4583명이 윤여정에게 몰표를 보냈다. 전문가 표도 24명으로 압도적이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미나리'는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에서도 각각 3위로 예측되며 관심 받고 있다.

한편 윤여정은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을 위해 지난 13일 미국 LA로 출국했다. 한예리도 '미나리' 주연 자격으로 초청받아 지난 20일 LA행 비행기를 탔다. 윤여정과 한예리는 각각 자가격리 기간을 거친 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 방역 지침에 따라 팀 '미나리'로 레드카펫을 밟을 전망이다.

과연 윤여정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낭보를 전할지 이래저래 관심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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