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 코치, 전격 2군행... 류지현 "문책 아냐, 부담 덜어드리려" [★잠실]

잠실=김동영 기자  |  2021.04.21 16:20
이종범 LG 트윈스 코치.
LG 트윈스가 코칭스태프 보직 이동을 단행했다. 이종범(51) 작전 코치를 2군 타격 코치로 옮긴다. 2군에서 박용근(37) 코치가 올라와 작전 코치를 맡는다.

류지현 LG 감독은 21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코치의 이동이 있다. 이종범 코치님이 2군 타격 코치로 가시게 됐다. 작전 코치 자리를 부 담스러워 하셨다. 오랜 면담 끝에 결정을 내렸다. 2군에서 박용근 코치가 올라온다. 2군에서 평가가 좋았다"고 밝혔다.

이종범 코치는 올 시즌을 앞두고 LG 코칭스태프에 합류했다. 보직은 작전 코치였다. 그러나 개막 후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다른 자리를 맡게 됐다.

류지현 감독은 "(이종범 코치가) 개막 후 시즌을 치르면서 3루 작전 코치를 부담스러워 하셨다. 나와 몇 차례 면담을 진행했고, 오늘 오전 단장님과 다시 면담을 진행했다. 이종범 코치님을 편한 분야로 보내기로 했다. 전문 분야인 타격 쪽에서 2군 선수들을 집중 육성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한다. 2군 황병일 감독님이 타격을 같이 하고 계신다. 타격 코치가 딱 정해져 있지 않았다. 여러 가지를 고려했을 때 팀에 좋겠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마침 전날인 20일 KIA전에서 4회말 3루 주자 채은성의 주루사가 있었다. 2사 만루에서 나온 주루사. 분위기가 크게 꺾였다. 또 3-5로 추격한 8회 2사 1, 2루서도 김민성의 우전안타 때 2루주자 김현수가 KIA 우익수 최원준의 송구에 홈에서 아웃되기도 했다. 결국 LG는 KIA에 3-6으로 졌다.

혹시 이 부분이 영향이 있었는지 물었다. 그러자 류지현 감독은 "문책성은 절대 아니다. 어제는 서로 호흡이 맞지 않았고,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온 것이다. 어제 상황이 코치의 이동에 영향을 미친 것은 없다. 지금 시점이 가장 낫겠다고 판단했다. 나 혼자 결정한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류지현 감독은 박용근 코치에 대해 "LG에서 3년간 2군에서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다. 2군 평가가 굉장히 좋았다. 그 부분을 고려했다. 바로 1군에서 작전 코치를 맡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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