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득점 취소된 이유… 모우라 때문이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4.22 05:03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인턴기자= 이상할 것 없었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득점이었지만, 취소됐다. 루카스 모우라가 원인이었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사우샘프턴을 2-1로 꺾었다. 토트넘(승점 53)은 득실 차에서 리버풀을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은 데뷔전 승리를 위해 손흥민, 가레스 베일, 모우라 삼각편대를 구축했다.

그러나 전반은 쉽지 않았다. 전반 30분 대니 잉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토트넘은 전반 내내 사우샘프턴의 압박에 고전해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후반 들어 고삐를 당긴 토트넘은 후반 15분 베일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1-1로 팽팽하던 후반 28분, 세르히오 레길론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왼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하지만 주심은 VAR 판독 후 골을 취소했다. 모우라의 오프사이드를 선언한 것.

영국 ‘BBC’에 따르면 손흥민이 슈팅을 때리는 타이밍에 문전에 있던 모우라가 문제가 됐다. 심판은 모우라의 움직임이 사우샘프턴 골키퍼 알렉스 맥카시의 시야를 가린 것으로 판단했다.

이후 토트넘은 계속해서 사우샘프턴을 몰아붙였고, 손흥민은 기어코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45분 레길론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득점으로 손흥민은 리그 15호골을 신고했고, 2016/2017시즌 세운 리그 최다골(14골) 기록을 깼다. 더불어 메이슨 대행에게 첫 승을 선물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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