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황제 훈련'은 14살에 이미 시작... "쟨 작으니까 살살해!"

한동훈 기자  |  2021.04.23 06:28
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FC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34)가 유스 시절부터 훈련 시 특별 대우를 받았다고 동료가 폭로했다.

영국 '더 선'이 22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헤라르드 피케(34)는 "메시는 어릴 때부터 특별했다"고 회고했다.

피케와 메시는 동갑내기 동료다. 2001년 메시가 14살의 어린 나이로 바르셀로나 유스 클럽에 왔을 때부터 한솥밥을 먹었다.

피케는 메시가 너무 작아서 훈련 때 강한 몸싸움을 할 수 없었다고 돌아봤다. 코칭스태프의 지시였다.

피케는 "코칭스태프들은 메시가 너무 작아서 우리에게 메시를 상대로 터프한 플레이를 하지 말라고 했다"고 떠올렸다.

메시의 재능은 어릴 때부터 남달랐다. 피케는 "메시는 발에서 공이 떨어지지 않았다. 우리는 그의 공을 빼앗을 수 없었다. 코칭스태프는 우리에게 심하게 하지 말라고 했지만 우리는 어차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다"며 혀를 내둘렀다.

메시는 키가 작기로 유명하다. FC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에는 170cm로 나와 있다. 더 선은 "메시가 8세부터 14세까지 성장 호르몬 주사를 맞았다"고 전했다.

메시의 '황제 훈련'도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훈련 도중 메시에게 거친 태클은 금지다. 2019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유망주 장 클레어 토디보는 '스포츠 바이블'을 통해 "바르셀로나에는 '메시 룰'이 있다. 메시는 부상을 당하면 안 된다. 나는 메시에게 태클을 거의 해보지 못했다. 메시가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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