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애모'로 대선배 김수희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든 '사랑의 콜센타'가 목요일 밤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2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0시 방송된 TV조선 '사랑의 콜센타'는 1부 12.157%(전국 유료가구 기준), 2부 12.057%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비슷한 시간대 KBS 2TV '수미산장'은 1부 1.4% (오후 10시 45분~오후 11시 16분), 2부 1.5% (오후 11시 17분~11시 52분)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또 MBC '심야괴담회'는 1부 1.5% (오후 10시 32분~오후 11시 11분), 2부 1.8% (오후 11시 14분~오후 11시 47분)의 시청률을, SBS '맛남의 광장'은 1부 2.9% (오후 8시 57분 ~오후 9시 31분), 2부 3.2% (오후 9시 33분~오후 9시 48분), 3부 3.5% (오후 9시 50분~오후 10시 21분)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시청률조사회사 TNMS 기록으로도 '사랑의 콜센타'는 1부 10.052%(전국 유료가수 기준, 이하 동일기준), 2부 10.951%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사랑의 콜센타' 2부 시청률 10.951%는 이날 방송된 지상파, 종편, 케이블 채널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기록이다.
임영웅은 이날 '사랑의 콜센타'에서도 남다른 '감성 장인' 존재감을 빛냈다.
감동도 더했다. 임영웅은 암투병 중인 사연자의 이야기를 전하고 '사랑 바보'를 열창, 감동을 안겼다.
더한 감동도 있었다. 임영웅은 1대 1 노래방 점수 대결에서 김수희의 대표곡 '애모'를 특유의 애잔한 감성으로 선보여 원 가창자 김수희의 눈물을 흘리게 만들었다. 김수희는 이날 임영웅 무대 후 직접 무대로 나와 임영웅과 포옹으로 감동과 감사를 나타냈다.
김수희는 "2번의 아픔이 있었다. 공백기가 굉장히 길었던 적이 있는데, 그때 이 곡으로 가요대상을 받았다"라고 '애모'를 떠올렸고 "이 노래를 내가 부르는 것보다 다른 분들이 불러 줄 때 가슴이 뭉클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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