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살린 광주, 대구 상대 2연승 조준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4.23 20:08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분위기를 살린 광주FC가 2연승을 노린다.

광주는 오는 24일 오후 4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대구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1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광주가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광주는 지난 라운드 강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이한도의 극적인 결승골로 1-0 승리를 기록했다. 머나먼 춘천 원정에서 소중한 승점 3점으로 순위도 7위까지 올랐다.

특히 경기 내내 강원의 압박에 잘 대처함과 동시에 공수 밸런스를 유지하며 빠른 역습으로 강원을 흔들었고, 세트피스 득점까지 더해져 공격루트를 다양하게 만들었다. 좋은 경기력에 승리까지 이뤄냈으니 분위기 반전을 확실히 이뤄냈다. 광주가 더 치고 나갈 발판을 만든 셈이다.

비록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펠리페의 희생적인 플레이도 한 몫 했다. 펠리페는 강원의 거친 수비에 맞서 버텨줬고 헤이스, 엄지성, 송승민 등 2선 자원들과 좋은 연계플레이를 선보였다. 존재만으로 든든한 펠리페의 활약이 더 기대되는 이유다.

1라운드에서 4승 1무 6패를 기록한 광주는 대구전을 시작으로 2라운드에 돌입한다. 본격적인 중위권 유지를 위해선 꾸준한 경기력과 함께 차곡차곡 승점을 쌓아나가야 한다.

대구는 광주에게 시즌 첫 승을 선사한 팀이다. 지난 3라운드 대구 원정에서 무려 4골을 넣으며 4-1 대역전승을 이룬 바 있다. 좋은 기억을 안긴 상대를 홈에서 다시 마주하는 만큼 적극적인 공격과 수비로 상대를 제압해야 한다.

방심은 금물이다. 에이스 세징야와 함께 에드가, 츠바사, 홍정운, 정승원 등이 부상에서 회복, 최근 팀에 합류하면서 더 강력한 스쿼드를 구축했다. 특히 에드가는 2경기 연속골로 팀의 2연승을 이끌고 있다.

광주는 광주의 장점인 타이트한 중원 압박과 협력 수비로 공격진을 봉쇄하고, 적극적인 공격으로 대구의 골문을 정조준한다는 계획이다.

광주가 홈에서 대구를 제압하고 2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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