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LA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4⅓이닝 동안 5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66개(스트라이크 44개), 최고 구속은 시속 91.2마일(약 147㎞)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4.15이다.
그동안 '택시 스쿼드'로 팀과 동행하던 양현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메이저리그 콜업돼 곧바로 데뷔전을 치렀다. 마침내 '빅리거'의 꿈을 이루게 된 셈이다.
윌리엄스 감독 역시 양현종의 데뷔전 소식을 들었다. 그는 "직접 경기 모습을 보지는 못했다. 4이닝 조금 넘게 던졌다는 것을 들었다"면서 "'보고 싶다, 우리 옆에 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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