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해진’ 토트넘, 로저스에 EPL 2위 연봉 제시한다... ‘모리뉴보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4.27 23:06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사령탑을 찾는 토트넘 홋스퍼의 발길이 바빠졌다.

‘HITC’는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브랜던 로저스(레스터 시티) 감독에게 조세 모리뉴 감독보다 많은 연봉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주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낸 모리뉴 감독을 경질했다. 이어 남은 시즌을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 체제로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메이슨 감독 대행은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지만 맨체스터 시티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완벽하게 무너졌다. 경험 있는 지도자의 필요성이 증명된 순간이었다.

토트넘은 여러 후보군을 두고 판단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후보 중 한 명이었던 율리안 나겔스만(RB 라이프치히)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 행을 확정 지으며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더 늦기 전에 빠르게 감독 인선 작업에 들어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토트넘은 올 시즌 레스터를 3위로 이끄는 로저스 감독을 최우선 타깃으로 뒀다.

매체는 ‘90min’을 인용해 “토트넘은 로저스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 대형 제안을 준비했다. 연봉 1,500만 파운드(약 232억 원) 이상을 제시할 것이다”라며 구체적인 내용을 전했다.

이어 “이번 토트넘의 제안은 전임 조세 모리뉴 감독의 조건보다 좋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펩 과르디올라(맨시티) 감독만이 더 많이 받는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HITC’는 “사실 로저스 감독이 레스터에서 토트넘으로 올 이유를 찾긴 어렵다. 그러나 이번 제안은 그를 잡으려는 토트넘의 의지를 보여준다”라며 큰 결심한 모습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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