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조만간 '유망주 전문가' 텐 하흐 감독과 미팅 예정 (英 매체)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4.29 11:12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에릭 텐 하흐 아약스 감독과 미팅을 하기로 했다. 현재로서는 텐 하흐가 가장 유력한 차기 감독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8일(현지시간) "토트넘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텐 하흐와 미팅 일정을 잡았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19일 조제 모리뉴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FA컵 탈락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멀어지며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었다. 또한 공개적으로 선수탓을 하면서 모리뉴를 향한 신뢰를 완전히 잃고 말았다.

경질 직후 라이언 메이슨이 감독 대행 역할을 하고 있지만 하루빨리 새 감독을 선임해야 하는 토트넘이다. 애초 율리안 나겔스만을 원했지만 바이에른 뮌헨행이 유력하면서 사실상 무산됐고 그레이엄 포터, 브랜든 로저스, 텐 하흐 등이 물망에 올랐다.

일단 토트넘은 텐 하흐를 가장 유력한 대체자로 보고 잇다. '익스프레스'의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지난 4년간 아약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텐 하흐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이미 접촉했다.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다니엘 레비 회장은 조만간 텐 하흐와 미팅을 가진다. 텐 하흐 역시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아약스를 떠날 의향이 있다"라고 언급했다. 토트넘 보드진은 텐 하흐가 토트넘 스타일에 가장 적합하며 볼 점유율 중심의 공격 축구를 구사하길 원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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