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한일전 굉장히 고대했다" 日 고위관계자 뒷이야기

김우종 기자  |  2021.05.01 05:00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일본 축구계 고위 관계자가 손흥민(29·토트넘)이 한일전 출장을 굉장히 고대했다는 뒷이야기를 전했다.

일본 축구 매체 풋볼존은 "소리마치 야스하루(57) 일본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지난 3월에 열린 A매치 등을 돌아봤다"고 보도했다.

한국은 지난 3월 25일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일본 대표팀을 상대로 친선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한국의 0-3 완패였다.

당시 손흥민은 한일전을 앞두고 치른 아스날과 리그 28라운드 원정 경기서 전반 19분 만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 한일전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린 그는 결국 영국에 잔류한 채 치료에 전념했다. 한일전에도 불참할 수밖에 없었다.

소리마치 위원장은 "한국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에서 단 한 번도 경기를 한 적이 없었던 손흥민이 한일전을 매우 기대하고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풋볼존은 "A대표팀이 한국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일본축구협회는 '강한 상대와 평가전을 치르지 않으면 팀도 강해지지 않는다'는 기본 기조를 갖고 있다. 하지만 부상으로 손흥민이 빠졌다"고 돌아봤다.

그의 발언을 통해 볼 때, 일본 역시 손흥민이 포함된 한국 대표팀을 강팀으로 평가한 것이다. 손흥민이 뛰었다면 일본 측에서는 당연히 더욱 만족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손흥민이 불가피하게 부상으로 제외되면서, 한국은 완전체 전력을 갖출 수 없었다. 결국 적지에서 3골이나 내준 끝에 상처만 입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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