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광주 김호영 감독, “펠리페 이적? 몸값 국내에서 감당 안 돼”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5.01 18:28

[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광주FC 김호영 감독이 울산 현대를 상대로 공격 축구를 선언했다.

광주는 1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13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4승 1무 7패 승점 13점으로 10위에 머물러 있다. 강등권인 11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11), 최하위 수원FC(승점10)와 격차를 벌리기 위해 승점 3점이 필요하다.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호영 감독은 “울산은 굉장히 좋은 팀이다. 우리 순위는 밑에 있다. 강팀이지만 물러서지 않고 배수의 진을 치고 공격적으로 맞서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최근 5경기에서 2승 3패. 지난달 7일 홈에서 수원FC에 2-0 승리를 거뒀지만 성남FC, 포항 스틸러스에 연달아 했다. 4월 20일 강원FC 원정에서 1-0으로 이겼으나 24일 대구FC에 발목을 잡혔다. 하필 창단 후 단 1승뿐인 천적 울산을 만나게 됐다. 광주는 울산에 통산 전적 1승 6무 12패로 열세다. 최근 6년 동안 12경기 무승(5무 7패)으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징크스를 깨뜨릴지 관심사다. 주포인 펠리페는 10경기에서 3골로 분투하고 있지만 더 해줘야 한다. 수원FC전 이후 한 달 가까이 득점이 없다. 오늘도 최전방을 책임지는데, 상대 집중 견제가 예상된다. 뒤에서 헤이스, 측면에서 김주공과 엄지성이 지원 사격한다.

김호영 감독은 “울산뿐 아니라 모든 팀의 수비가 좋다. 본인도 팀도 극복(집중 견제)해 가야할 부분이다. 주변 선수들이 펠리페에 쏠린 마크를 잘 활용해야 한다. 그러면 앞으로 우리가 더 많은 승점을 쌓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펠리페에게 항상 ‘너에 대한 집중 견제는 당연하다. 우리가 그것을 슬기롭게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훈련했다. 2선 자원들이 득점에 가세한다면 펠리페에게도 분명 기회가 온다”고 말했다.

오늘 만나는 울산은 최전방 공격수가 고민이다. 이번 시즌 합류한 루카스 힌터제어와 김지현이 침묵을 지키고 있다. K리그 무대에서 이미 검증된 펠리페의 울산 이적설이 돌았다. 펠리페의 몸값은 한화로 40억에 달한다. 국내에서 감당할 금액이 아니다. 이에 김호영 감독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 국내에서 펠리페를 살 팀이 없다. 주변에서 나오는 설은 설일 뿐이다. 정상적으로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열심히 하고 있다. 나도 구단도 영향을 안 받고 있다. 우리 갈 길을 묵묵히 가겠다”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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