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자매' 김혜선, 이보희에 어릴적 성폭행 경험 밝혀..눈물 폭발[별별TV]

이주영 기자  |  2021.05.02 20:47
/사진=KBS 2TV '오케이 광자매' 방송 화면 캡처

'오케이 광자매' 배우 김혜선이 작중 언니 이보희에 과거의 아픔을 고백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는 오탱자(김혜선 분)와 오봉자(이보희 분)의 대화가 그려졌다.

오탱자는 이광남(홍은희 분)의 성격이 예민해진 이유를 떠올리다 "사람은 어려서 어떻게 살았는지가 참 중요한 것 같다"고 말을 꺼냈다. 오봉자의 반응은 차가웠으나, 오탱자는 "언니 내가 왜 툭하면 가출하고 언니 돈까지 훔쳐갔는지 모르지. 이것만은 평생 묻고 가려고 했는데, 더 이상 못 견뎌서 그랬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오탱자는 이어 "나 14살, 겨우 중학교 1학년 때 주인집 아들새끼한테 당했다"고 밝혀 오봉자를 충격에 빠뜨렸다. 오탱자는 "그 새끼한테 당한 것보다 더 아픈게 뭔지 아냐. 엄마한테 말했더니 조용히 입 다물래. 그 이후로 집에 들어가기 싫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오탱자는 그 이후로 자신을 가치 없는 사람으로 여기고 인생을 허비했다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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