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신드롬..'화녀' 97% 압도적 호평-김기영관 상영 확정

전형화 기자  |  2021.05.04 09:21
한국배우 최초로 오스카에서 수상한 배우 윤여정의 스크린 데뷔작 '화녀'가 50년만에 재개봉해 화제를 모은 데 이어 '화녀'의 감독 고 김기영을 기념하는 김기영관에서 상영이 확정됐다.

4일 우진필름은 '화녀'가 5일부터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특별 편성돼 개봉한다고 알렸다. 김기영관에서 '화녀'를 관람시 헌정스티커를 배포하고, 개봉 2주차에도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하며 극장가 윤여정 신드롬을 이어갈 예정이다.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는 5월5일부터 '화녀'를 관람한 관객 대상으로 김기영관 헌정스티커를 선착순 증정한다. 5월8일부터는 '화녀' 속 윤여정의 모습이 담긴 파노라마 카드를 증정한다.

'화녀'는 시골에서 상경해 부잣집에 취직한 가정부 명자가 주인집 남자의 아이를 낙태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파격과 광기를 그린 영화. 1971년 개봉 이후 50년만에 극장 개봉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화녀'는 윤여정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할 수 있는 기획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윤여정은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나리'로 한국배우 사상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면서 데뷔작 '화녀'를 연출한 고 김기덕 감독을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개봉 2주차를 맞은 '화녀'는 CGV 실관람에그지수 97%를 기록하며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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