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리는 희비’ 도르트문트, “산초 팝니다! 홀란은 아니에요”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5.04 07:05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두 명의 주축 선수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 제이든 산초(21)에게는 가격표를 붙였고 엘링 홀란(20)에게는 판매 불가 딱지를 달았다.

‘디 애슬레틱’은 3일(한국시간) 산초와 홀란에 대한 도르트문트 미하엘 초어크의 단장의 인터뷰를 전했다.

두 선수는 향후 축구계 10년을 책임질 자원으로 평가된다. 올 시즌 부진한 출발을 보였던 산초는 어느덧 34경기 12골 18도움을 올리며 정상 궤도에 올랐다.

홀란은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38경기 37골 11도움으로 차기 축구 황제로 꼽히고 있다.

초어크 단장은 독일 ‘ARD’를 통해 “우린 지난해 산초와 특정 제안이 온다면 보낼 수 있다는 신사협정을 맺었다. 하지만 홀란은 그런 게 없다”라며 자세를 달리했다.

그는 지난해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산초 영입에 가까웠다는 사실도 밝혔다. “최종적으로 요구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다”라며 한 뼘 모자랐던 제안을 말했다.

매체는 산초의 신사협정에 대해 1억 1,000만 파운드(약 1,713억 원) 규모로 예상했다. 맨유가 영입 희망을 품고 다시 접근하더라도 조건을 채워야 한다.

반면 홀란은 다음 시즌에도 도르트문트에 남을 가능성이 커졌다. 레알 마드리드, 첼시 등 많은 빅클럽의 타깃이지만 판매 불가 방침을 세우면서 그를 노리는 팀들의 머릿속이 복잡해지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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