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9.49' 손흥민, EPL 주간 베스트11 '줄줄이' 선정

김명석 기자  |  2021.05.05 11:14
영국 후스코어드닷컴 EPL 주간 베스트11. /사진=후스코어드닷컴 캡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주간 베스트11에 손흥민(29·토트넘)의 이름이 빠지지 않고 있다. EPL 공식 주간 베스트11은 물론 현지 언론이 선정한 리스트에도 줄줄이 선정되고 있는데, 그만큼 지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 활약상이 눈부셨다는 의미다.

손흥민은 EPL 사무국이 5일(한국시간) 발표한 주간 베스트11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정됐다. 이 베스트11은 잉글랜드 축구 전설인 앨런 시어러가 직접 선발하는 명단이다.

시어러는 "손흥민은 가레스 베일의 두 번째 골을 도왔고,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골까지 넣을 만큼 위협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3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EPL 34라운드에 선발로 나서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전매특허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시원하게 갈랐다.

이 경기에서 해트트릭(3골)을 기록한 가레스 베일과 측면 수비수 서지 오리에도 EPL 공식 주간 베스트11에 올랐다.

손흥민이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된 것은 EPL 공식 베스트11 뿐만이 아니다.

그는 영국 '후스코어드닷컴'이 공개한 주간 베스트11에도 선정됐다. 4-4-2 전형의 왼쪽 미드필더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의 평점은 무려 9.49. 베일(9.77)에 이어 2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풋볼크리틱' 선정 EPL 34라운드 베스트11 역시 손흥민의 이름은 빠지지 않았다. 평점 8.4점을 받은 그는 4-2-3-1 전형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정됐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셰필드전을 통해 한 시즌 공식경기 최다골(21골) 타이기록과 구단 사상 첫 두 시즌 연속 10골-10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오는 8일 오후 8시 30분 리즈 유나이티드 원정길에 올라 2경기 연속골 사냥에 나선다.

EPL 공식 주간 베스트11. /사진=EPL 공식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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