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EPL 사무국이 5일(한국시간) 발표한 주간 베스트11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정됐다. 이 베스트11은 잉글랜드 축구 전설인 앨런 시어러가 직접 선발하는 명단이다.
시어러는 "손흥민은 가레스 베일의 두 번째 골을 도왔고,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골까지 넣을 만큼 위협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3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EPL 34라운드에 선발로 나서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전매특허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시원하게 갈랐다.
이 경기에서 해트트릭(3골)을 기록한 가레스 베일과 측면 수비수 서지 오리에도 EPL 공식 주간 베스트11에 올랐다.
그는 영국 '후스코어드닷컴'이 공개한 주간 베스트11에도 선정됐다. 4-4-2 전형의 왼쪽 미드필더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의 평점은 무려 9.49. 베일(9.77)에 이어 2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풋볼크리틱' 선정 EPL 34라운드 베스트11 역시 손흥민의 이름은 빠지지 않았다. 평점 8.4점을 받은 그는 4-2-3-1 전형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정됐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셰필드전을 통해 한 시즌 공식경기 최다골(21골) 타이기록과 구단 사상 첫 두 시즌 연속 10골-10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오는 8일 오후 8시 30분 리즈 유나이티드 원정길에 올라 2경기 연속골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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