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쓰린 토트넘, 무리뉴 연봉 157억 부담... 로마의 2배

김명석 기자  |  2021.05.05 13:15
다음 시즌부터 AS로마 지휘봉을 잡게 된 조세 무리뉴 전 토트넘 감독. /AFPBBNews=뉴스1
토트넘이 다음 시즌 조세 무리뉴(58·포르투갈) 감독에게 연봉 1000만 파운드(약 157억원)를 지급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리뉴 감독이 새 소속팀 AS로마(이탈리아)로부터 받게 될 연봉 500만 파운드(약 78억원)의 2배다.

'메트로', '더 선' 등 영국 언론들은 5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무리뉴 감독 간 합의 내용에 따라 다음 시즌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에게 1000만 파운드의 연봉을 줘야 한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에서 받던 연봉 1500만 파운드(약 235억원)보다 더 적은 조건으로 새 구단 감독직에 오를 경우, 기존 연봉의 차액을 토트넘이 보조하는 조건으로 양 측이 합의했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에서 경질된 뒤 보름 만에 AS로마 감독직에 부임했는데 공개된 연봉조건은 500만 파운드다.

계약에 따라 토트넘은 기존 연봉인 1500만 파운드에서 AS로마가 지급하는 500만 파운드를 제외한 1000만 파운드를 무리뉴 감독에게 지급해야 하는 상황이다.

무리뉴 감독은 다음 시즌부터 AS로마를 이끌지만, 정작 연봉은 로마보다 전 소속팀인 토트넘으로부터 더 많이 받는 셈이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감독 경질 이후 15일 만인 지난 4일 AS로마와 계약을 맺었다. 파울루 폰세카 현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물러나면 다음 시즌부터 3시즌 동안 AS로마 지휘봉을 잡는 조건이다.

현지에서는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직후부터 AS로마와 무리뉴 감독 간 협상이 비밀리에 진행된 것으로 보고 있다. 무리뉴 감독이 이탈리아 무대로 돌아오는 건 지난 2009~2010시즌 인터밀란의 트레블(3관왕)을 이끈 뒤 11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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