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가 모리뉴와 약속한 것, '당장의 우승보다 장기적인 발전 먼저'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5.05 12:49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AS로마가 조제 모리뉴 감독을 선임한 이유는 당장의 우승보다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였다.

이탈리아 매체 '잔루카 디 마르지오'는 4일(현지시간) "로마와 모리뉴는 미팅을 통해 당장 우승보다 적절한 이적료를 투자하며 미래를 바라보기로 뜻을 모았다"라고 전했다.

모리뉴는 한국시간으로 지난달 19일 토트넘 홋스퍼에서 전격 경질됐다. 보드진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FA컵 탈락, 갈수록 멀어지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등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었다. 또한 공개적인 선수탓도 있었다.

이후 모리뉴는 곧바로 새로운 직장을 찾았다. 토트넘에서 경질된 즈음 로마가 접근했다.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의 보도에 따르면 이후 협상은 철저한 보안 속에 이루어졌다. 로마 보드진은 모리뉴를 데려오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지만 모리뉴는 로마의 도전 정신을 높게 평가했고 협상에 응했다.

런던에서 미팅이 열렸고 양 측은 두 가지 룰을 정하며 협상을 타결했다. 첫 번째로 예산을 초과할 정도로 무리한 선수 영입을 하지 않는 것과 당장의 우승을 바라보기보다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해 팀을 장기적으로 발전시켜나가는 것이다.

로마는 모리뉴에게 3년 계약에 연봉 750만 유로(약 101억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항에 따라 토트넘이 연봉을 보조하기로 하면서 모리뉴는 10년 만에 세리에A 무대로 돌아오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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