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독주 막은 콘테, 토트넘 감독 급부상 "선수단 구성 논의"

한동훈 기자  |  2021.05.05 23:21
안토니오 콘테 감독. /AFPBBNews=뉴스1
인터밀란 안토니오 콘테(52) 감독이 토트넘 핫스퍼의 새 사령탑으로 급부상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르 델로 스포르트'는 5일(한국시간) "인터밀란을 우승으로 이끈 콘테가 토트넘 감독 부임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콘테는 토트넘과 이미 한 차례 만났다. 선수단 구성 논의도 이루어졌다. 두 번째 만남도 약속했다. 델로 스포르트는 "콘테는 여전히 인터밀란 잔류를 우선 순위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콘테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설명했다.

콘테는 이번 시즌 인터밀란을 세리에A 정상으로 이끌었다. 유벤투스의 10연패를 저지했다. 인터밀란은 11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토트넘은 조제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뒤 여전히 표류 중이다.

1순위 타깃이었던 율리안 나겔스만 라이프치히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했다. 레스터시티 브랜든 로저스, 아약스의 텐 하흐 등에게 러브콜을 보냈지만 전부 퇴짜를 맞았다.

콘테는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첼시를 지휘했다. 2016~2017시즌에는 첼시를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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