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즐거운 폭로 "더러운 동료는 바이, 깔끔한 건 판 더 비크"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5.05 20:31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폴 포그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동료 가운데 가장 단정하지 못한 이로 에릭 바이를 꼽았다.

맨유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그바가 전 세계 팬들과 랜선으로 나눈 질의응답을 공개했다. 그라운드 밖의 모습에 초점을 맞춘 팬들은 맨유 드레싱룸에서 알려지지 않은 면을 많이 물어봤다.

포그바가 웃으며 답한 질문이 있다. 영국의 한 팬이 '맨유에서 가장 깔끔한 선수와 더러운 선수가 누구인지' 묻자 포그바는 "오! 예스"라고 웃으며 "깨끗한 건 도니, 도니 판 더 비크고 깔끔하지 않은 건 에릭 바이"라고 답했다. 포그바의 답 옆에 '웃음'이라고 설명을 덧붙여 즐거운 폭로를 알렸다.

포그바의 라커룸 토크는 계속됐다. '나이스 가이'를 뽑아달라고 하자 후안 마타를 택한 포그바는 "지구상에서 진짜 좋은 사람이다. 정말 좋다. 그런 신사가 또 없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마커스 래쉬포드를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과 비교하며 "둘은 진짜 대단한 재능이다. 어린 나이에 많은 성공을 이뤄냈다. 그들은 축구의 현재이자 미래"라고 비슷한 평가를 내렸다.

동료를 치켜세우던 포그바는 패션에서는 물러서지 않았다. 평소 화려한 치장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포그바는 '드레스 센스가 좋은 선수'를 묻자 "이미 답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사람들이 내가 고르는 색깔에 놀라기도 하지만 그게 나를 표현한다. 내가 최고가 아니라 해도 나 자신에게는 최고"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최근 달라진 헤어스타일에 대해서도 "나는 늘 새로운 걸 시도한다. 스타일을 자주 바꾸는 성격이라 새로 나온 걸 한번 해봤다. 이런 스타일을 가진 사람을 본 적이 없다"라고 만족해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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