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3관왕 '낫아웃', 6월 개봉 확정 [무비타이밍]

/사진='낫 아웃'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본선 진출 해 3관왕을 차지한 '낫아웃'이 6월 개봉을 확정했다.

'낫아웃'은 프로야구 드래프트 선발에서 탈락하게 된 고교 야구부 유망주 광호(정재광 분)가 야구를 계속 하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국내 인기 스포츠 '야구'를 소재로, 청춘의 좌절과 갈등, 방황을 그려내고 일반인들은 쉽게 알 수 없었던 스포츠계의 어두운 현실을 다뤘다.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배우상, 왓챠가 주목한 장편, CGV아트하우스상을 수상해 뛰어난 작품성을 입증한 '낫아웃'. '버티고',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이름을 알린 라이징 스타 정재광과 '동백꽃 필 무렵' 속 반전 있는 연기를 펼친 까불이 '박흥식' 역의 이규성, 뉴페이스 송이재가 열연을 펼쳐 기대감을 높인다.

이번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열아홉 고교 야구 입시생 광호가 쓰디쓴 좌절을 겪은 후 위험한 선택을 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아내 눈길을 끈다. 오직 야구라는 꿈 하나를 좇던 광호. "저 원래 후회같은 거 안 하는데요" 라고 당당하게 대꾸하는 그의 눈빛에서는 패기가 느껴진다. 그러나 '더러운 세상에 길을 잃었다' 라는 카피처럼 꿈을 잃을 위기에 처한 '광호'는 친구에게 어딘가의 키를 빼돌려줄 것을 부탁하고, 다급한 표정과 떨리는 목소리는 그의 선택이 위험한 것임을 단숨에 직감할 수 있다. "저 어디로 가요?" 라며 울먹이는 '광호'. 과연 그의 선택은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지 앞으로 벌어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한편 '낫아웃'은 2021년 6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