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염정아·조인성·박정민·고민시·김종수, 류승완 '밀수' 호화 라인업 완성[종합]

전형화 기자  |  2021.05.06 15:44
김혜수와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고민시, 김종수 등이 류승완 감독의 신작 '밀수'에 출연, 신구 조화를 이루는 라인업을 완성했다.

류승완 감독 신작 '밀수'에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에 이어 고민시와 김종수까지 신구 조화를 이루는 초호화 라인업을 확정했다.

6일 영화계에 따르면 고민시와 김종수가 류승완 감독의 신작 '밀수' 출연을 결정하고 세부사항을 논의 중이다. '밀수'는 1970년대 평화롭던 작은 바닷마을을 배경으로 밀수에 휘말리게 된 두 여자의 범죄활극. '부당거래' '베를린' '베테랑' 류승완 감독의 신작이다. 앞서 김혜수와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등이 출연을 결정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고민시와 김종수는 '밀수'에서 각각 이야기 흐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등장인물들로 출연할 예정이다.

'밀수'는 류승완 감독이 '모가디슈' 이후 준비 중인 작품. 당초 '모가디슈'는 지난해 개봉을 염두에 뒀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미뤄졌다. 류승완 감독은 '모가디슈' 개봉을 마냥 기다리기보다는 새로운 작품에 들어가기로 결정하고 '밀수'를 차기작으로 결정한 뒤 본격적인 준비를 해왔다.

특히 '밀수'는 류승완 감독이 김혜수와 염정아, 두 여배우를 주인공으로 전면에 내세우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영화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영화에서는 드물게 50대 여배우가 주인공인 상업영화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모가디슈'에서 류승완 감독과 호흡을 맞춘 조인성과 '시동'으로 제작사 외유내강과 인연을 맺은 박정민 등이 합류하면서 '밀수'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졌다. 여기에 '마녀'로 얼굴을 알리고 넷플릭스 '스위트홈'과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등으로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는 고민시와 어떤 작품이든 무게중심을 맞추는 김종수까지 합류하면서 '밀수'는 신구 조화를 맞춘 라인업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밀수'는 준비 작업을 마치고 6월 중 크랭크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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