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조' 임철수 "안기석 役 코미디? 과하지 않고 진실되게 표현" [인터뷰①]

안윤지 기자  |  2021.05.08 10:00
배우 임철수가 7일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 종영 관련 서면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제공=쇼노트
배우 임철수가 극 중 배역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임철수는 7일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극본 박재범, 연출 김희원) 종영 관련 서면 인터뷰를 진행해 스타뉴스와 만났다.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으로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 빈센조(송중기 분)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 홍차영(전여빈 분)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를 담는다.

그는 극 중 안기석 역으로 분했다. 안기석은 대외안보 정보원 해외 범죄조직 대응팀 이탈리아부 팀장이다. 영화 속 제임스 본드를 생각하며 짜릿한 대외안보 정보원을 상상했으나 그의 현실은 유튜브 영상을 시청이었다. 이때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 빈센조가 한국으로 입국했다는 소식을 듣고 임무 수행의 기회를 노린다.

안기석은 진중한 인물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미숙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런 코믹 요소는 극의 생기를 불어넣기도 했다. 임철수는 "캐릭터의 코믹한 부분은 대본에 정확히 명시돼 있다. 난 그 부분을 과하지 않고 진지하고 진실되게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대본 자체가 너무 재밌는데 제가 한술 더 뜨는건 재미가 반감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감독님께서도 정확히 그 부분을 아시고 현장에서 디렉션을 주셨다. 생각도 못한 놀라운 디렉션도 많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집에서 열심히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장 상황은 매번 바뀌기에,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한 노력도 있었던 것 같았다"라며 "나름 분석해 본 것을 바탕으로, 좋은 컨디션으로 감독님과 상대 배우와 신나고 치열하게 교감하는 것 등 이런 부분들이 내 캐릭터를 위한 준비였다"라고 전했다.

임철수는 "(캐릭터가 극에 묻어나올 수 있게) 딱히 노력을 한 부분은 많지 않다. '이미 너무 좋은 작품이니 과하게만 하지 말자', '(안)기석의 간절함과 열정으로 무언가를 이루어 내려고 노력해 보자'였다"라며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극에 묻어나온 것 같다. 모든 캐릭터는 똑같이 무언가를 원하니까"라고 덧붙였다.

(인터뷰②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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